청주에서 태어나 제주에서 자랐다. 대학에서는 한국역사를 전공했다. 스물네 살 때부터 변산공동체에서 지냈다. 공동체에서 결혼하고 딸을 낳았다. 변산공동체에서 독립해 딸 가을이와 고양이, 강아지들과 살며 십 년 동안 농사를 지었다. 몇 해 전 농사를 접고 전업 직장인이 되었다. 일하고 남는 시간에 책 읽고 영화 보고 공부하며 즐겁게 살려고 한다.
재치 있고 솔직한 글쓰기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월간지 〈개똥이네 집>에 8년 동안 딸 가을이와 살아가는 이야기를 연재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 글을 엮어 2016년에 단행본 《아이랑 함께 자라는 엄마》로 출간했다. 월간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우리 역사 돋보기-인물’편을 연재하며,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 인물을 어린이들에게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