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자락에 스스로 자폐가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열쇠를 찾으러 동분서주 중이다. 늘 개(開)와 폐(閉)는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시집으로 『나도 누군가에게 그리움이고 싶다』 『바람이 분다』 『풀잎 떨리면 꽃이 오고』가 있다.
<바람이 분다> - 2019년 10월 더보기
백지장을 간장 된장쯤으로 알았던 유년이 부끄럽지 않아진 나이에 부끄러운 시집을 낸다. 울먹이던 하늘이 울음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