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그림책을 좋아하고 활자가 큰 동화, 동시를 읽으며 세월을 보내고 있다. 춘천교육대학교에서 선생님이 될 학생들과 함께 공부한다.
<아이와 함께 행복한 그림책 읽기> - 2016년 10월 더보기
그 어떤 이점보다 그림책이 갖는 매혹은 부모와 나누는 정서적 일체감이다. 그림책을 읽어주는 어른과 읽어주는 그림책을 보고 듣는 아이가 함께 나누는 경험 그 자체가 가장 소중하다. 그림책을 읽어줄 때만큼은 아이가 세계의 중심이 된다.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내면화하는 것보다 더 귀하고 소중한 것은 없는 법이다. 이 놀라운 정서적인 울림을 견고하게 간직하는 한, 아이는 세상의 거친 파도를 이겨내는 법을 익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