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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소하쿠(淺田宗伯)1815년 현재의 나가노현 마쓰모토시에서 태어났다. 일본의 한의사로 본명은 아사다 고레츠네(淺田惟常)이며 호는 리쓰엔(栗園)이다. 15세경부터 뜻을 세워 교토(京都), 에도(江戶)에서 라이 산요(賴山陽), 이카이 게이쇼(猪飼敬所) 등에게 한의학과 함께 유학, 역사학 등을 배웠다. 그 후 막부의사 모토야스 소엔(本康宗円)의 이해를 얻어 다키 모토카타(多紀元堅), 고지마 나오카타(小島尙質) 등 의학고증파의 여러 명가에 소개되었다고 한다. 소하쿠(宗伯)라는 이름은 소엔(宗円)에서 한 글자를 이어받은 것이다. 의사로서 프랑스 공사 레옹 로쉬와 다이쇼 덴노의 생명을 구한 일화는 널리 알려져 있다. 의료와 저술활동을 하는 동시에 메이지 정부의 한방 폐지 정책에 대항하여 ‘한방육현인’의 필두로서 한방 보전에 힘을 다하였다. 마지막 한방시의(漢方侍醫)로 1894년 80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소하쿠의 저술은 80종 200여 권에 달한다. 《귤창서영(橘窓書影)》 외에도 《상한론지(傷寒論識)》, 《물오약실방함구결(勿誤藥室方函口訣)》, 《고방약의(古方藥議)》, 《맥법사언(脈法私言)》, 《잡병론식(雜病論識)》, 《황국명의전(皇國名醫傳)》, 《선철의화(先哲醫話)》 등을 저술하였고, 문하의 제자도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소하쿠는 문장, 시(詩), 서(書)에 모두 뛰어났으며 단순한 의사라기보다 국의(國醫)이면서 사학자이고 문인이면서 사상가이기도 했다. 당시 의학과 유학의 대가들이 메이지 최후의 한방 거두인 아사다 소하쿠에 대하여 그의 학식을 찬사하며 “리쓰엔의 이전에 리쓰엔이 없었고, 리쓰엔 이후에 리쓰엔이 없다”는 찬사를 보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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