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교회 담임목사. 현재 이랜드재단과 이랜드복지재단 그리고 아시안미션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그는 서울공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수료했으며, 개혁신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한국네비게이토출판사 대표로 11년간을 섬겼다. 그는 기독교의 영성과 헌신은 결코 어렵거나 거창하지 않으며, 진정한 제자는 삶으로 드러나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한다.
그는 어린 시절 믿지 않는 가정에서 태어나 그저 착하게 살면 된다는 신조를 가지고 자랐으며, 기독교인에 대한 몇 가지 좋지 않은 기억 때문에 기독교와는 담을 쌓고 지냈다. 대학 1학년 때 전도를 통해 복음을 들었고, 1년여 씨름 끝에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그 후로 20여 년간 줄기차게 제자훈련에 매진하면서 네비게이토선교회 출판부에서 제자훈련의 기초가 되는 각종 제자훈련교재들과 『훈련으로 되는 제자』, 『당신도 영적 지도자가 될 수 있다』, 『제자 삼는 사역의 기술』 등의 제자훈련 주요 단행본들을 번역출판했다. 1994년, 제자훈련을 하면서 느낀 한계들을 교회 안에서 극복하겠다는 생각으로 다운교회를 개척했다. 그는 제자훈련이란 하나님께서 만드신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는 것이라 정의하고, 창세기 1장 27-28절의 말씀을 기초로 건강한 자아상, 건전한 가정관, 건실한 직업관을 가진 사람을 세우는 제자훈련을 교회 안에서 실현하고 있다. 2009년 다운교회는 가정교회로의 혁신적인 전환을 이루었다.
아내 이마리아와 함께 현철, 명철 두 아들을 두었으며, 이제는 며느리와 손주들까지 대가족으로 살면서 좋은 남편이자 아버지의 모델로 주변의 존경을 받고 있다. 자연스러운 영성과 일상적인 헌신을 삶으로 보여주는 신앙인의 길을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