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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혼자 공상하며 놀기를 좋아합니다. 어느 날 청소를 하다가 구석에서 열심히 거미집을 짓고 있는 루시를 만났어요. 자로 잰 듯 촘촘한 거미줄을 바라보다 혹시 저 녀석도 저처럼 반듯한 것에 대한 강박이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어요. 한편으로는 동질감도 느꼈지만, 그러다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될까 딱한 생 각이 들기도 했지요. 세상의 모든 루시들이 강박의 굴레를 벗어던지길 응원합니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 엄마는 바지 위에 팬티를 입어요.』가 있습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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