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자랐으며 현재도 그곳에서 살고 있다. 철학과 문학, 정치학을 공부한 요르트
는 1983년 아동 도서 『노란 뜰의 펠레 라그나르Pelle-Ragnar i den gule g?rden』로 데뷔했으며 이 책으로 노르웨이 문화위원회 신인상을 수상했다. 성인을 위한 첫 책은 1987년작 『힐데와 드라마Drama med Hilde』이며 2001년작 『이프 온리Om bare』로 본격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비그디스 요르트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작가는 다그 솔스타, 베르톨트 브레히트, 루이-페르디낭 셀린이라 밝힌 바 있다. 『의지와 증거Arv og miljø』(영문 제목: Will and Testament)는 2016년 노르웨이에서 출간되어 15만 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이다. 한 여성의 유년기 트라우마와 기억에 대한 서정적이면서도 격렬한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논쟁적인 소재로 인해 수많은 뉴스의 중심이 되면서도 노르웨이 비평가 문학상, 노르웨이 서적상협회 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국의 세계적인 인문 출판사 Verso는 첫 소설 출간작으로 2019년 『의지와 증거』를 택하여 영문 번역, 출간하였으며 내셔널 북 어워드 번역소설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의지와 증거』는 전 세계 2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