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1983년산. 아직 머리가 완전히 벗겨지지는 않은 오스트리아인. 철학자 에거는 자신이 책을 써서 돈을 벌 수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래서 되도록 단순한 일들에 열중해왔고, 지금도 인공지능 개발 따위에 관심을 두고 있다. 그 외에도 에거는 재미있는 일들은 왜 늘 비도덕적이어야만 하는지, 왜 맛있는 음식은 죄다 살이 찌는 음식인지 등에 대한 답변을 찾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