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파주 교하에서 동네 사람들이 편하게 들를 수 있는 한의원을 15년째 운영하고 있다. 친정엄마가 텃밭에서 기른 채소로 차려주신 밥을 먹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면서 깨달은 사실은, 일상에서는 텃밭에서 기른 채소가 한약재로 지은 보약만큼 훌륭하다는 것이다. 그 후로는 엄마를 따라 도시농부의 삶을 살면서 함께 밥상을 차리고 있다.
가끔 글을 쓰고 강의도 하며, 모두에게 동네 주치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우리 동네 한의사』 책을 썼다. 공저로 『내가 살린 환자, 나를 살린 환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