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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민에세이는 처음 써 보기 때문에 사실 가장 기본인 주제 잡기도 쉽지 않았어요. 지진은 우리나라에서, 특히 제가 사는 고창에서는 더 느끼기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한 번도 지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본 적도 없었죠. 많은 도래 친구들도 저와 비슷할 것으로 생각해서, 먼저 제가 가진 지진에 대한 인식은 어떨지 생각해봤어요. 지진을 겪어본 적도 없고, 주로 영화를 통해 접하다 보니, 영화에서는 지진 피해를 과장해서 그려낼 것이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고 있었어요. 지진을 조사해본 결과, 지진 규모와 피해 정도가 항상 비례하는 게 아니라 지진에 대한 대비를 얼마나 잘했느냐에 따라 피해 정도가 달리질 수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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