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를 키우며, 아이들 책을 다시 만났습니다. 몸만 훌쩍 자란 어린른이에게 책은 늘 발견과 멈춤의 시간을 줍니다. 도심 외곽 작은 마을 도서관·지역아동센터·학교 등에서 소규모로 아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함께 만나는 ‘벼리연 친구들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합니다. ‘벼리연’에는 ‘벼리(별이/ 그물의 코를 잡아당기는 동아줄/ 뼈대가 되는 줄거리)+연(열리다,빛나다)’의 의미를 담아 우리 아이들이 책을 통해 이 세상에 자신을 바로 세우고, 나만의 별로 빛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