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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고로호느리게 걷는 산책을 좋아합니다. 삶 또한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며 살기를 소망합니다. 살아있기에 기쁠 때도 많지만 슬플 때도 많아서 나와 같이 살아 숨 쉬는 존재를 다정하게 바라보고 싶습니다. 진고로호는 한때 함께 살았던, 현재 함께 살고 있는 고양이들의 이름을 조합한 필명입니다. 지은 책으로는 《미물일기》(2022), 《공무원이었습니다만》(2022), 《아이는 됐고 남편과 고양이면 충분합니다》(2019), 《퇴근 후 고양이랑 한잔》(2017), 독립출판으로 《달을 쫓다》와 《이렇게까지 느리게 살 생각은 없었는데》가 있습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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