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김강수·장상순·윤승용·박길훈·이혜순 학생들의 삶과 말을 가꾸기 위해 평생 연구하고 실천한 이오덕·김수업 선생님에 대해 공부하고 이를 현장에서 실천하는 교사들의 모임입니다. 외국의 교육이론이나 교육법 대신 우리 사회의 상황과 조건에 맞는 참교육을 찾기 위해 노력한 두 선생님의 뜻을 이어 가고자 합니다.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어린이들의 삶을 북돋우고 우리말과 우리글을 제대로 가르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온작품읽기 교육운동의 시작을 열고 10여 년 동안 다져 왔습니다. 교실에서 먼저 실천한 경험을 모아 온작품읽기의 의미와 방법을 이 책에 함께 담았습니다.
이오덕·김수업 선생님뿐 아니라 그 뜻을 이어 가는 권정생·서정오·박문희·임재해·편해문·이주영·문재현·이철수 선생님, 더 나아가 앞선 세대의 스승이었던 함석헌·유영모·김교신·장일순·성내운·이현주 선생님이 보여 준 삶의 고갱이를 살피고 익혀 전국의 교사들과 나누어 나가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