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 년의 사회주의 건설, 특히 30여 년의 개혁개방을 걸쳐 중국은 경제 분야에서 거대한 성과를 거두었다. 종합적 국력과 인민의 생활 수준이 향상되어 산업화 중기 단계에 이르렀다. 아울러 사회 분야에서도 큰 변화가 발생했는데 이러한 변화는 경제 발전과의 부조화를 초래했다. 경제가 발전했지만 사회문제가 끊이지 않아 사회가 불안정하고 부조화적이며 사회 모순과 충돌이 빈번히 발생한다. 사회 발전과 경제 발전의 부조화는 현재 사회의 주요한 모순이 되었다. 이러한 모순의 해결은 시대가 우리에게 남긴 중대한 과제이다.
2002년 중국공산당 제18차 대표대회에서는 ‘더욱 조화로운 사회’를 샤오캉사회(小康社會, 국민 생활 수준이 중류 정도가 되는 사회를 이르는 말)의 중요 목표로 삼았다.
사회 건설은 당과 국가가 새로운 세기, 새로운 시기, 새로운 형세에서 제기한 중대 이론과 실천 명제로 이정표적 의의를 지닌다. 신중국 성립부터 21세기 중엽의 현대화 실현까지 100년이 필요하다. 이미 60여 년이 흘렀다. 처음 30년이 국가 기본제도 구축의 탐색이라면 두 번째 30년은 경제 건설의 성공적 실천이며 향후 30년은 사회 건설의 단행으로 사회의 조화를 촉진하는 발전의 단계이다.
근 10년 사회 건설의 이론과 실천을 보면 현 단계에서 무엇 때문에 사회 건설을 강화해야 하는지, 사회 건설에서 무엇을 건설하는지, 어떻게 건설하는지 등을 분명히 해야 한다. 우리는 문제점에 대한 분석과 추출을 통해 현재 중국의 사회 건설과 사회 관리에 실천적, 이론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