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출생. 청주여고, 청주교육대학교 졸업. 1994년 『현대시학』 발표로 활동시작. 시집 『물빛 식탁』, 『플로리안 카페에서 쓴 편지』, 『유리 자화상』, 『첩첩단풍 속』, 『능엄경 밖으로 사흘 가출』, 『귀여리 시집』, 『가끔은 조율이 필요하다』. 시선집 『알맞은 그늘이 내가 될 때』. 서울문예상대상, 한국시문학상, 대한민국시인상대상, 영축문학상, 한국꽃문학상 수상. 2016 세종도서나눔 선정 (『유리자화상』). 한국시인협회 이사. 한국여성문인협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회원. 카톨릭문협 회원.
<능엄경 밖으로 사흘 가출> - 2007년 10월 더보기
침묵에 보탬이 되지 않는 말은 결코, 하지 말라던 스승님! 나의 시가 안으로 말이 여물도록 인내하지 못하고 밖으로 쏟아낸 말인지도 모르겠다 불쑥 생각을 말해 버리지 않고 안에서 말이 여물 때까지 이후 네 번째 시집에서는 시를 더 기다리는 여유를 가져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