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현대시』로 등단했다. 시집『 즐거운 거지』『 아름다운 사람』『 유리동물원』이 있다.
<밤의 태양> - 2020년 4월 더보기
어제까지 나는 스스로 가난하고 스스로 아팠으나 지금은 가슴에서 만난 두 손으로 부유하고 여기 마음을 가둔 쇠창살은 뽑히고 있다. 내 몸과 마음과 같이 하늘의 달과 별과 함께 시가 걷는다. 이정표 없는 여행 중이다. 2020년 봄 가운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