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는 왜 쓰느냐고 어느 어린이가 물었습니다. 나만의 다른 또 다른 세계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내가 대답했습니다.
동화를 쓰는 동안에는 나만의 세계에서 수많은 꿈을 꿉니다. 큰 꿈이든 작은 꿈이든, 이룰 수 있는 꿈이든 이룰 수 없는 꿈이든, 나에게는 모두 소중하고 고운 것들이며 행복의 꽃을 피울 꽃씨들입니다.
짧은 동화들을 모아 《바위틈에서 키운 하얀 꿈》이라고 이름표를 붙인 이 책에서도 꿈을 키우는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을 디디고 꿈을 이루는 주인공들이랍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 여러분도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꿈밭을 일궈 보셔요. 이랑마다 곱고 예쁜 꿈의 씨앗을 심고 마음을 모아 가꾸고 키우다 보면 꽃이 활짝 피겠지요. 우리 사는 세상을 밝힐 꿈꽃이 등불처럼 피어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