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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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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4대강 부역자와 저항자들>

김병기

이명박 정권이 ‘한반도 대운하’를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을 때부터 취재를 시작해 지금까지 12년 넘게 탐사보도를 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들로 구성된 ‘4대강 독립군’과 함께 대운하 건설 사업의 실체와 4대강 사업의 참상을 고발했다. 물길이 막혀 녹조가 창궐한 강에 국민 성금으로 마련한 투명카약을 띄우고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으로 이어지는 수백 킬로미터 구간을 자전거로 달리면서 죽어가는 4대강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도했다. 미국, 일본, 독일 등 세계 여러 나라의 강과 운하를 취재해 선진국들이 댐을 왜 없앴는지, 어떻게 강을 다시 복원하고 있는지를 살폈다.
4대강 사업을 취재하면서 환경뿐만 아니라 민주주의가 파괴된 한국 사회의 민낯을 봤다. ‘한반도 대운하’가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이름만 바뀐 채 22조 원짜리 사기극으로 전락한 막전 막후를 파헤쳤다. 이 과정에서 4대강 사업에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 학자들, 예산안 날치기 통과로 사업의 물꼬를 터준 정치인들, 권력자의 손발이 되어 영혼 없이 사업을 시행한 관료들, 감시와 비판을 저버린 언론 등 ‘4대강 부역자’들을 고발했다. 건설재벌들의 불법 담합, 비자금 조성으로 이어지는 검은 커넥션은 아직 그 몸통이 드러나지 않았다. 끝나지 않은 싸움이다.
온몸으로 취재한 12년의 기록은 단행본과 영화 제작으로 이어졌다. 4대강 사업을 다룬 최초의 다큐멘터리영화 〈삽질〉의 감독을 맡아 죽어가는 4대강, 망가진 민주주의, MB와 부역자들의 과거와 현재, 강을 살리기 위해 끈질기게 저항해온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4대강 부역자와 저항자들》은 이 영화의 모태가 되었다.
시민의신문 취재부 차장을 거쳐 월간 참여사회 편집장으로 일했다. 오마이뉴스에서 편집국장과 부사장 등을 지냈다. 지은 책으로 가족과 함께 쓴 《글쓰기 가족 여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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