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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이명박 정권이 ‘한반도 대운하’를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을 때부터 취재를 시작해 지금까지 12년 넘게 탐사보도를 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들로 구성된 ‘4대강 독립군’과 함께 대운하 건설 사업의 실체와 4대강 사업의 참상을 고발했다. 물길이 막혀 녹조가 창궐한 강에 국민 성금으로 마련한 투명카약을 띄우고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으로 이어지는 수백 킬로미터 구간을 자전거로 달리면서 죽어가는 4대강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도했다. 미국, 일본, 독일 등 세계 여러 나라의 강과 운하를 취재해 선진국들이 댐을 왜 없앴는지, 어떻게 강을 다시 복원하고 있는지를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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