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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연수원에서 자라고 서울, 부산, 브장송을 거쳐 뉴욕 브루클린에 살고 있는 방랑객 겸 풍류객. 해외 영화를 국내에 선보이고 콘텐츠를 기획·개발하는 일을 했고, 뉴욕으로 거주지를 옮긴 후 전시기획사 DRAFTspace를 만들어 다양한 국적의 신진 아티스트를 뉴욕 예술계에 소개하는 일을 했다. 우연한 기회에 카페에서 일하기 시작하여 7년째 전업 또는 겸업 바리스타로 살고 있다. 바리스타라는 직업은 세상을 눈속임하기 위한 방편일 뿐, 커피를 통해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수집하는 ‘일상 수집가’가 본업이라는 소문이 있다. 번역한 책으로『건반 위의 철학자』가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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