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기본으로 돌아갑니다.
우리 삶에 기본은 무엇일까요? 전 ‘아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영화 매트릭스에서도 ‘길을 아는 것과 그 길을 걷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길을 걸을 수 있길 바라며 삶을 살아냅니다. 8년은 엔지니어로 일했고, 재미를 찾아 떠나던 길에 마케터의 일을 2년 했어요. 지금은 또 다른 재미를 찾아 삶의 재미와 의미를 발견하는 ‘경험수집잡화점’을 운영하고 있고, 노션과 더불어 많은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강점을 테스트하는 사이트가 있는데, 제 강점 중 하나가 ‘연결성'이라고 하더라고요. 연결성은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는 믿음이래요. 결국 우리 모두는 보이지 않지만 연결되어 있는 건 아닐까 생각해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일을 찾고, 행복을 누리며 살면 좋겠습니다. 그 기운이 연결된 제게도 밝은 파장을 전해줄 테니까요.
● 노션엠버서더
● 경험수집잡화점 대표
● 노션 전문 강사
● 클래스101 전문강사
● 前 IT 회사 엔지니어 및 마케터
● 저서> 시작노트
가 노션으로 갈아탄 이유
저는 생산성을 높이는 툴에 관심이 많아서 Evernote, Workflowy, Trello 등 다양한 노트와 협업서비스를 써왔습니다. 그러던 중 만나게 된 노션의 첫 인상은 깔끔하고 예쁜 노트 서비스 정도였는데, 알아갈수록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을 경험하게 되었지요. 무엇보다 사람들이 기존 사용하던 서비스에서 새로운 서비스로 넘어가지 못하는 이유가 그 동안 만들어놓은 수많은 자료들을 옮길 수 없거나, 옮기기 번거로워서일 때가 많은데 노션은 임포트 기능을 제공해 클릭 몇 번으로 해결해 주었습니다. 이러니 노션으로 이사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지요.
사람들이 신규 서비스를 어렵게 느끼는 건 익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노션 역시 그래서 다소 어렵게 느낄 뿐만 아니라 실제로 노션 기능 중 30% 정도는 우리가 전혀 사용하지 않아도 무방한 심화 기능들이기도 합니다. 고급 사용자들에겐 분명 엄청난 매력이지만, 대다수의 일반 유저들에겐 필요 없는 기능들인데 그것들에 너무 치중하다보니 노션의 쉽고, 예쁘고, 빠른 장점을 놓치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불필요한 기능들에 대한 설명을 과감히 덜어냈습니다. 노션이라는 서비스를 설치하고, 가입하고, 하나씩 천천히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노션 기능의 70%를 익힐 수 있고, 결과물도 바로 만들어낼 수 있는 ‘무조건 따라 하기’ 방식으로 구성했습니다. 실제로 노션 강의를 하면서 이런 따라 하기 방식으로 노션을 쉽게 배울 수 있었다는 수강생들의 피드백을 많이 받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잘 모르더라도 직접 하나씩 사용해보면서 결과물을 얻다 보면 나중엔 혼자서도 얼마든지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단언컨대 노션은 쉽습니다. 배워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다른 서비스들이 줄 수 없는 노션만의 유니크한 기능이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이런 편리함을 누리고, 자신만의 분야에서 온전히 노션을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 여러분도 이제 노션으로 갈아타 보세요!
2020. 11
피터 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