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잠실고등학교 보건교사
차의과학대학교 간호학과 졸업
서울아산병원 소아중환실 간호사
교육학 석사, 간호학 박사
서울아산병원 소아중환자실에서 아픈 아이들을 1년간 간호하였습니다. 환아들의 아픔과 보호자의 슬픔이 너무 깊게 다가왔습니다. 조금 덜 아픈 아이들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건강한 아이들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주고 싶었습니다. 보건교사가 되었고, 보건실의 진료뿐 아니라, 교과서를 집필하고,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을 만난 지 18년이 되었습니다. 보건교사가 되고 싶은 간호대학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부족한 지식을 채우고자 교육학 석사, 간호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 사이에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낳고 키웠습니다. 6학년인 딸과 3학년인 아들을 건강하게 키우는 것을 가장 우선순위로 두고, 12년을 엄마로 살아왔습니다. 휴직과 복직을 반복하면서 내 아이도, 아이의 친구들도 가능한 많이 관찰하고 살피고자 노력했습니다. 아이들이 신체적으로 아프지 않은 것만이 아닌, 정서적, 사회적으로도 건강하며, 자기주도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인간다운 인간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초등 6년의 모든 경험은 성장이 됩니다. 초등 6년뿐 아니라, 인생의 모든 경험은 성장이 됩니다. 성장하는 나, 너, 우리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인스타그램 heejin_hwang
유튜브 황희진tv_나누리_나너우리
[공저]
《초등 6년이 아이의 인생을 결정한다》(2019, 가나출판사)
《초등 매일습관의 힘》(2020, 황금부엉이)
《어른그림책여행》(2022, 백화만발)
《그림책, 삶의 순간을 담다》(2024, 백화만발)
호주 한달살이를 오기까지, 사실은 많이 고비들이 있었다. 과연 아이들을 데리고 내가 할 수 있을까? 시기적으로는 지금이 딱 적기인데, 그리고 그러려고 열심히 아이들에게 수영, 영어를 가르쳤는데… 실제로 호주로 가보려 고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니, 생각한 것보다 비용이 비쌌다. 15년 전에 혼자 호주에 갔었을 때 비용을 생각하면, 또 뭐 그리 비싼 것도 아니다 싶다가, 생활 속에서 그 돈을 빼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돈으로 살 수 없으니깐!’이라는 생각으로 감행했다.
-자기관리 역량
호주에서의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영어가 그리 팍 늘지도 않았을 것이며, 눈에 뭔가 선명하게 보이는 성장은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2024년 1월 남반구에서 지낸 호주의 뜨거운 여름 한 달, 우리가 보고, 듣고, 느낀 다양한 경험들은 아이들과 내 인생에 성장의 거름이 되어 꿈의 씨앗을 피우는 데 자양분이 되리라 생각한다.
-정신적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