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리뷰오브북스 편집위원. 과학기술과 사회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과학기술학자. 기술재난을 분석한 『우리는 재난을 모른다』를 출간했다. 토머스 쿤과 브뤼노 라투르의 저서를 번역하고 있으며, 조만간 파놉티콘과 전자감시에 대한 논의를 21세기 빅데이터 인공지능 시기로 확대해서 다룬 『파놉티콘: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출간 예정이다.
이 책이 과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에게 서양 근대 과학의 여러 특징을 제대로 전달해 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갈릴레오, 데카르트, 뉴턴의 텍스트에서 수학이 사용된 부분이 어렵다고 건너뛰지 말고 차근차근 증명을 따라가다 보면 당시 과학의 '묘미'를 느끼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