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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아이세 보쎄 (Ayşe Bosse)

최근작
2022년 2월 <너무 보고 싶어>

아이세 보쎄(Ayşe Bosse)

작가이자 배우이며 애도.사별 상담사입니다. 애도 중인 어린이를 위해 쓴 첫 번째 책 『네가 너무 보고 싶어서』로 큰 주목과 사랑을 받은 후, 이어 사별을 겪고 애도 중인 청소년을 위해 『그렇게 가버리다니(Einfach so weg)』를 썼습니다. 청소년들과 수많은 워크숍을 진행한 그는 슬픔을 주체적으로 겪어 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애도 중인 자기 자신을 원하는 방식대로 위로하는 데 옳고 그름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함부르크에서 남편과 딸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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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너무 보고 싶어> - 2022년 2월  더보기

이 책을 선택해 주셔서 정말 기쁩니다. 『너무 보고 싶어』는 누군가를 애도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자 아프도록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모든 이를 위한 책입니다. 어린이의 애도 과정을 처음부터 같이할 가장 중요한 동반자는 가족입니다. 죽음이라는 주제에 대하여 어린이들은 아주 많은 질문을 품고 있습니다. 이러한 질문 앞에 홀로 방치되면 어린이들은 과도하게 상상력을 발휘해 최악의 상황을 떠올립니다. 누군가 또는 무언가를 상실하고 위기를 겪고 있는 불안정한 상황이라면, 그 소용돌이에서 헤어나는데 이 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상실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어린이는 자신이 진지하게 수용되고 있다고 느끼고 싶어 하며, 어른의 애도 과정을 함께하길 원합니다. 그렇게 되면 어린이도 자신의 슬픔을 보다 잘 이해하고 극복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가 애도하는 방식은 어른과 다릅니다. 어린이의 애도 기간은 분절적이며, 따라서 사이사이 휴식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최대한 ‘평범’하게 지낼 수 있는 휴식 기간을 통해 어린이는 슬픔에 압도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뛰어들었다 다시 뛰어나올 수 있는 애도 웅덩이를 상상해 봐도 좋겠지요. 애도할 때는 무엇이든 허용됩니다. 애도로 인해 화가 치솟아도, 멍하니 있어도 괜찮습니다. 또는 즐거워해도 괜찮고 또 그래야 합니다. 어린이들에게 아무 잘못이 없다는 걸 일깨워 주고 어린이 스스로 강해지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어른인 당신이 애도 과정에서 스스로도 혼란스럽거나 아이들과 애도의 과정을 함께하는 것이 힘겹다면 전문적인 도움을 받으세요. 애도 과정을 지원하도록 교육받은 애도 상담사들은 한결같이 매우 진정성 있고 공감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입니다. 애도 상담사 대부분은 상실과 애도를 직접 경험했고, 이 과정에서 남을 돕는다는, 기적적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일을 해냈습니다. 애도 상담은 매우 다양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 역시 개인 상담과 집단 상담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애도의 과정이 너무 조심스럽거나 무겁게만 진행되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누구나 애도 과정을 능동적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저는 그 과정을 기꺼이 격려하고 싶습니다. 조용한 때를 골라 어린이와 앉아 책을 같이 살펴보세요. 그런 다음 어린이 스스로 이 책을 어떤 속도로 보고 어떻게 활동할지, 혼자 할지 아니면 누군가와 함께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여러분께서 이 책과 더불어 힘을 얻고 따뜻한 순간들을 누리길 바랍니다. 함께하면 당신은 더욱더 강해집니다. 행운이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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