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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문성실

최근작
2017년 1월 <신비소설 무 12>

문성실

충남대학교에서 심리학 학사와 석사, 그리고 박사 과정을 마쳤다. 어린 시절부터 즐겼던 글쓰기와 심리학을 절묘하게 결합하여 인간의 무의식 속에 자리한 초자연적인 것에 대한 공포와 구원, 무속 신앙에 대한 새로운 시각 등을 담아 <신비소설 무>를 펴냈다. 이 시리즈는 온라인에 처음 연재될 당시부터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외국 판타지와 차별화되는 한국적 판타지로 주목받았다. 많은 독자들의 아쉬움과 기다림을 뒤로한 채 시리즈를 완결하지 못하고 오랜 휴식기에 들어갔던 작가는 마침내 더욱 새롭고 깊어진 <신비소설 무>와 함께 독자들 곁으로 돌아왔다. 낙빈이 영원히 소년으로 남기를 바란다는 작가는 현재 선생님이 되어 낙빈 같은 아이들을 가르치며 집필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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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신비소설 무 1> - 2016년 2월  더보기

시간이라는 것은 늘 곁에 있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주체에 따라 그 의미는 천양지차입니다. 제게 ??신비소설 무(巫)??는 깊은 시간의 의미를 알게 해준 고마운 작품입니다. 같은 작품을 10여 년 동안 끌어온 몹쓸 작가이지만, 10여 년 전이라면 결코 할 수 없던 것을 지금이 되었기에 온전히 마무리 지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불같던 그 시절에는 보지 못했던 것을 잔잔해진 지금에는 봅니다. 불같던 그때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들도 잔잔한 지금의 글에는 담뿍 담을 수 있었습니다. 그 시간이 있었기에 온전히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하며 만족스러운 마지막을 지을 수 있었습니다. 긴 시간 동안 이야기를 쏟아낸다는 것은 몹시도 지난한 일이었습니다만, 뒤를 돌아보니 시원함보다는 아쉬움이 큽니다. 그만큼 이 작품을 사랑하고 그곳에서 숨 쉬고 살던 낙빈이들을 오랫동안 애착해왔기 때문일 겁니다.

- <신비소설 무>, 그 마지막 장을 덮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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