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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삼1921년 4월 25일 황해도 은율에서 태어남. 평양 광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평양 숭실중학교를 거쳐 일본 동경 도요시마豊島 상업학교에 편입, 졸업하고 동경문화학원 문학과에 입학함. 해방이 되자 귀국 극예술협회 연출부에서 음악을 담당함. 1954년 『현대예술』 6월호에 시 「돌」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함. 『현대시회』 회원으로 시를 쓰며 『시극』 동인으로 각종 시극의 음악을 연출함. 1967년 동아방송 제작부에서 음악 연출을 담당하다 정년을 맞음. 1984년 12월 8일 간경화로 생을 마감. 경기도 송추 울대리 길음성당 묘역에 영면함. 제2회 현대시학 작품상(1971), 한국시인협회상(1978)을 수상함. 개인시집 『십이음계』, 『시인학교』, 『누군가 나에 물었다』, 시선집 『북치는 소년』, 『평화롭게』, 연대시집 『전쟁과 음악과 희망과』, 공동시집 『본적지』 등을 상재함.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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