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3년 전라남도 보성군 회천면 도강마을에서 태어나 2011년 타계하였다. 조부 덕은공(德隱公)에게서 한문의 기초를 배우고, 백당 위대한 선생에게 사숙하였다. 설주 송운회(雪舟 宋運會) 선생에게는 서예를, 송담 이백순(松潭 李栢淳) 선생에게는 고문강해를 사사하였다. 향리와 광주 등지에서 후학들에게 고전강해를 가르친 호남의 마지막 한학자이자 선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