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었으며, 2010년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받으며 동시를 쓰기 시작했어요. 동시집 《칠판 볶음밥》 《우리 반 또맨》 등과 청소년 시집 《악어에게 물린 날》 《나는 지금 꽃이다》 《파울볼은 없다》 등이 있어요. 또한 시집 《꿘투》와 《당신은 마술을 보여달라고 한다》가 있어요.
<꿘투> - 2011년 8월 더보기
민들레에게 부치는 답장이라고 쓴다 아스팔트에 혓바늘처럼 돋은 민들레 그 앞에 웅크리고 앉아 있던 소년이 나였었다고 쓴다 묶으면 꽃다발이 될 줄 알았으나 뜬구름 같은 홑씨 기둥이 되어버렸다고 쓴다 미안하다고 쓰려다가 바람을 맞을 준비가 되었다고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