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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은여행작가들의 조금은 흔한 스토리다. 대학을 졸업했고, 대기업에 입사했다. 야근과 회식을 밥 먹듯이 2004년부터 20년째 세계 유랑 중인 21세기 노마드. 대기업을 퇴사하고 장기 여행을 떠난 뒤로 번역, 편집디자인, 사진 촬영 등 좋아하는 여행과 병행할 수 있는 여러 직업에 종사했다. 학업과 일, 결혼으로 스위스에 머물렀던 6년간 수집한 정보들을 엮어 《스위스 100배 즐기기》를 집필·출간했으며, 현재는 온·오프라인 매체에 여행 기사를 기고하는 여행 칼럼니스트이자 게티 이미지 작가로 활동하면서 여행사·관광청과 각종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스위스인 남편과 정처 없이 세계 여러 도시를 떠도는 중에도 매년 1~2개월씩은 꼬박꼬박 스위스의 대자연으로 돌아가 최신 여행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3년 8개월이라는 긴 시간 공들인 결과물인 《디스 이즈 스위스》를 드디어 세상에 내놓았다. 지난 20년간 여행한 세계의 산과 들, 바닷속 그리고 스위스인 남편과의 국제 커플 이야기는 블로그 ‘토종감자 수입오이의 여행노트’와 인스타그램에서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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