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상상하고 가끔 행동에 옮기는 사람입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밑도 끝도 없는 공상을 하며 보냅니다. 거의 영양가 없는 상상이지만, 간혹 그럴듯한 것들이 끼여 있어 상상이 실현될 때가 있습니다. 매일 한 시간 운동하기, 브런치에 그림과 글 연재하기, 책 쓰기, 그림 전시하기. 이 네 가지가 지금까지 상상하고 실현했던 일들 가운데 내세울 만한 것 같습니다. 그림책 《감정동 사람들》과 그림 에세이 《어느 장씨와 어느 이씨가 만나》를 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