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출간된 이 책은 지금까지 전 세계 100개국에서 1,500만부 가량 판매된 세계적 베스트셀러이다. 지은이 수전 제퍼스는 세계적 심리학자로 두려움이 심리의 문제가 아니라 ‘학습’의 문제라는 점을 처음으로 밝혔다. 그 이후로 데일 카네기, 스캇 펙, 존 그레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자기계발 대가의 반열에 올랐으며, 미국에서는 ‘셀프헬프의 여왕’으로 불리고 있다.
이 책이 30년 넘게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저자 자신이 수많은 두려움을 극복한 ‘도전의 증거’이기 때문이다. 수전 제퍼스는 18살에 결혼해 20대 초반에 두 아이의 엄마로 살다가, 뒤늦게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심리학자가 되어 병원에서 심리상담을 하던 그녀는 인생의 걸림돌이 되는 ‘두려움’을 주제로 한 강의와 집필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이혼, 암 투병 등의 시련을 겪었으나 그때마다 이 책에 담긴 방법을 사용해 두려움을 극복했다. 또한 병원에서 학교에서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도 같은 방법을 실천하게 함으로써 인생에서 한 걸음 나아가는 데 도움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