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법학과 졸업(법학석사)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교 대학원 졸업(Dr.jur.)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정교수(現)
한국법철학회 회장(역임)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역임)
대법원 국선변호위원회 위원(역임)
대법원 법원행정처 소송규칙 자문특별위원회 위원(역임)
검찰제도개혁위원회 위원(역임)
법무부 인권옹호자문단 위원장(역임)
고려대학교 법학연구원 원장(역임)
형법강론을 펴낸 지 2년이 흘렀다. 그동안 독자들에게 적지 않은 관심과 애정을 받은 것 같다. 하지만 그간 이 책이 제2판을 내놓아야 할 이유들이 쌓였다. 첫째, 많은 교정상의 오류가 발견되었고, 법리 설명의 (독자 입장에서의) 불친절함이나 정반대의 지나침 등도 종종 드러났다. 둘째, 지난 2년간 법령도 일부 바뀌었고, 새로운 판례도 간과할 수 없을 정도로 쌓였다. 셋째, 게다가 이 책을 교재로 강의를 한 젊은 형법학자들이 내게 해준 이 책의 개선사항에 관한 조언들도 꽤 쌓였다. 넷째, 박영사는 형법교과서 시장에 부적절한 이 책의 과도한 볼륨(1,638쪽)의 문제점을 알려주었다. 여기 펴내는 제2판은 이런 네 가지 점들을 모두 고려하여 개선한 것이다. 특히 책의 분량을 약 300쪽 가량 획기적으로 줄였다. 그러나 내용이 줄어든 것은 아니고, 설명의 효율성을 높인 것이다.
아무쪼록 이 책이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고, 빠짐이 없으며, 매우 전망적인 형법교과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2판을 세상에 내놓는다. 지루한 교정 작업을 성실히 해준 고려대학교 대학원 탁가영(박사과정) 양과 박민정 양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