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 넘으니 몸이 단숨에 무거워진다.”
“호에―. 진짜임까.”
학창 시절, 무척 연상인 아르바이트 선배랑 그런 잡담을 나누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간은 흘러 작가도 근 삼십대.
어깨는 삐걱삐걱하고 요통에, 가벼운 운동으로 중증 근육통, 밤을 새면 다음날에는 피로가 가시지 않는 등등…….
작가, 무럭무럭 아저씨로 자랐습니다.
좋아하는 음료가 레모네이드에서 무가당 탄산수가 된 이유는, 맛이 나는 것을 벌컥벌컥 마실 수 없게 되었으니까.
“알겠어!”라는 분은, 마찬가지로 아저씨.
젊은이도 아저씨도, 2권 한손에 들고 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