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에서 영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프린스턴대학교, 시카고대학교, 노트르담대학교 등에서 강의했다. 저자는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이전에 웨스트버지니아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학위 과정을 밟으면서 대학원생 조교로 일했었다. 그리고 그만두었다. 그만둔다는 결정을 내리기까지 절망과 죄인이 된 듯한 기분을 느꼈지만, 이후 그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다.
워싱턴 DC로 가서 탐사보도 전문기자 잭 앤더슨 팀에서 인턴으로 일하기 시작했고, 작은 마을의 신문사를 거쳐 〈시카고 트리뷴〉에 입사해 오랫동안 일했다. 2005년에는 일리노이주 토네이도에 대한 피해를 취재한 특집기사로 퓰리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자로서 탄탄대로를 걷던 저자는 다시 그 일을 그만뒀다.
2012년부터 8권의 소설 시리즈를 집필하기 시작했으며, 첫 작품인 《언덕 위의 살인(A Killing in the Hills)》은 우수한 데뷔작에게 시상하는 배리어워드Barry Award를 수상하고 ABC 스튜디오에 의해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다.
저자는 몇 번의 ‘퀴팅(그만두기)’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개척해 왔다. 이를 통해 인생에서 다음 단계의 문을 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금의 단계를 끝맺는 것임을 깨달았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이 그만두는 것에 공포를 느낀다. 저자는 이러한 감정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찾기 시작했다. 신경과학, 생물학, 사회학, 심리학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비롯해 퀴팅으로 인생을 역전시킨 사람들 150여 명을 인터뷰한 끝에 이 책을 완성했다.
무작정 버티는 건 기본값이다. 인생에 또 다른 옵션을 추가하려면 다른 행동을 취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퀴팅의 기술’이다. 이 책을 통해 그만두기의 본질적 가치를 깨닫고 버티지 않는 삶에서 얻는 진정한 자유를 누리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