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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정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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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교육의 철학과 역사>

정영근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독어독문학과, 같은 학교 대학원 교육학과를 거쳐 독일 쾰른 대학교 철학부 교육학과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상명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으며, 한독교육학회 회장을 지내고 교육철학회 학술지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인격과 인간교육>, <해석학과 정신과학적 교육학>, <위대한 교육 사상가들>, <한국교육의 개혁과 철학>, <교사와 교육>, <동서양 주요국가들의 대학교육>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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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서양교육사> - 2002년 4월  더보기

Albert Reble의 "Geschichte der Paedagogik"은 독일 교육학의 고전으로 독일에서 교육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에게는 필독서이다. 저자가 독일인이기 때문에 교육의 역사에서 당연히 독일과 관계된 것이 주류를 이루고, 루소 같은 사상가도 그가 독일에 끼친 영향까지 언급하며 심도 있게 다루어진다. 유럽 전역의 교육사적 내용이 독일의 교육에 대한 영향 및 결과라는 관점에서 주제화되고 있다. 결국 우리가 한국에서 흔히 접하는 서양교육사가 주로 영어권 저자들의 시각에서 서술되는 것에 반하여, 이 책은 독일어권의 시각을 대표하는 저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근대 이후 서양교육의 역사에서 독일의 교육자와 학자들의 활약상이 컸던 것을 감안하면, 독일에서 저술된 서양교육사가 나름대로 충분한 대표성을 지닌다는 점을 수긍하는 데 큰 무리가 없다. Reble의 이 책에서는 서양교육의 역사와 함께 교육학의 역사도 함께 다루어진다. 그리고 교육학의 발전과 함께 교육학의 자기이해, 즉 교육학의 관심과 방법론에 따른 여러 계열의 교육이론들에 대한 설명이 대표적 인물들과 함께 설명된다. 그러므로 이 책은 영어권 시각의 교육사에 대한 단순한 대안이 아니라, 학문으로서의 교육학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한 기본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책에는 교육사상은 물론이고 교육학의 성립 및 분화, 고대의 철학과 과학의 분화, 사회과학의 성립, 자연과학과 인문과학의 분화 등에 관한 내용이 체계적으로 담겨 있다. 따라서 독자들은 교육과 교육학에 대해 좀더 폭넓고 정통적인 지식을 접할 수 있으며, 그 어떤 특정한 교육학이 강요되지 않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2002년 4월 29일 알라딘에 보내신 작가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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