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는 강릉에서 나왔고, 단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일본 히토쓰바시대학 대학원에서 ‘남북통일 시 재정 통합 방안’을 주제로 연구했다. 한국은행 조사국에서 아시아 지역 국제경제를 담당하다 2009년 포항으로 내려왔으며 현재는 한국은행 포항본부 부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2009년 이후 「경북 동해안의 저출산·고령화 현황과 향후 대처 방안」 「경주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 「포항시의 일본 기업 유치 전략」 「일본 대지진의 지역 경제에 대한 영향과 시사점」 「영일만항의 활성화 방안」 「포항 철강클러스터의 구조적 문제점 진단」 「경북 동해안 지역 글로벌 발전 방향」 「경북(포항) 지역의 티타늄 산업 육성 전략」 「포항의 가속기클러스터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과제」 「포항 지진의 경제적 영향 추계 및 정책적 시사점」 등 많은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한시라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최근에는 포항이라는 지역 자체에 주목하고 있다. 포항의 근대 도시 발전, 역사, 문화, 산업 등을 연구하는 ‘포항지역학연구회’에 몸담으면서 6·25전쟁 당시 포항을 중심으로 일어났던 다양한 사건 기록들을 섭렵해 『포항 6·25』(공저)를 묶어내기도 했다.
한편, 동양의 도자기와 차 문화 등을 오래 연구해 2001년 제1회 세계도자엑스포 국제심포지엄의 기조강연 ‘임진왜란 당시 도공의 도일 배경과 그들의 선택’을 맡았고,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대학에서 ‘한·중·일의 차 문화와 도자기’를 강의했다. 또한 도예평론가로 다양한 매체에 평론을 발표했다. 그 외에 옮긴 책으로 『숫자의 이면을 귀신같이 읽는 힘, 통계센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