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의 첩보활동으로 세상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고 있다. 첩보활동을 하는 사이에 어른이 되었다. 어른이 되면 꿈과 현실 사이의 거리를 가늠해야 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꿈과 현실 사이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여정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만난 이야기로 《루시의 기억》, 《쿠킹메이킹》, 《말을 삼킨 아이》, 《그 녀석이 수상하다》 등이 있다.
《기억을 삼킨 아이》는 시간여행을 통해 자아를 찾고 성장하는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동화입니다.
아침에 눈을 뜬 가온이는 자신이 고등학생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자신은 열세 살이라고 믿고 있는데 말이죠.
기억을 잃어버리기라도 한 걸까요? 그게 아니라면 하루아침에 5년의 세월을 건너뛰기라도 한 걸까요?
어떻게 된 영문인지 알 수가 없으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기억을 삼킨 아이》는 말실수로 인해 벌어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이 뱉은 말을 찾는 모험을 한 가온이의 고군분투를 그린 《말을 삼킨 아이》의 뒷이야기입니다. 아니, 어쩌면 앞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타임조커의 도움으로 시간여행을 한 뒤, 가온이의 시간은 온통 뒤죽박죽이 되어버렸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