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면서 그림책 작가입니다. 엉뚱하고 재미있는 생각 조각들을 모으는 걸 좋아하고, 그것을 이야기와 그림으로 풀어낼 때 뿌듯함을 느낍니다. 그동안 쓰고 그린 책으로 〈조금씩 방울토마토〉, 〈모기와 춤을〉이 있습니다. 동네 시장을 둘러보다 만난 닭에게 이야기 씨앗을 받았습니다. 우리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우리를 위해 살고 있는 것들을 생각하며 이야기를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