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광명시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영어영문학과 아동가족학을 전공했습니다. 영화 칼럼니스트, 다음웹툰 어시스턴트 PD, 영상 번역가 등 콘텐츠 다루는 일을 업으로 삼아왔으며, 지금은 좋아하는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습니다. 기획하고 옮긴 책으로 《고집쟁이 작가 루이자》가 있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여행자’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벤과 플립, 그리고 핼리는 삶을 만들어 가는 여행자로서 본인들의 여행을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독자는 그 여정에 함께하며 어느 순간에는 벤이 되었다가 어떨 때는 플립, 또는 핼리가 되기도 할 것이다. 이야기 속 마법사 머큐리오스가 보여주는 마법처럼 세상에는 믿기 힘들 정도로 놀랍고 기쁜 일들이 일어나곤 한다. 힘든 순간에는 잘 보이지 않는 빛이 삶의 어느 순간에 반드시 나타난다. 그때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건 마법 상자 속 보물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