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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계수

최근작
2023년 11월 <나는 매일 상처를 입는다>

김계수

경남 산청 출생.
서울디지털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시집으로 『흔들리는 것이 부끄러움은 아니기에』가 있음.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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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나는 매일 상처를 입는다> - 2023년 11월  더보기

두 개의 심장으로 살았다 시로 오는 곡선보다 세월로 오는 직선이 많아서 시가 오지 않을 때는 한 개의 심장을 감추고 울었다 생활 뒤편의 심장을 열고 실컷 울다 보면 어느 날 비 온 뒤 맑은 이파리처럼 산과 들을 건너 한 개의 심장이 상처를 드러내어 반짝거리고 있었다 상처 없는 그리움은 꽃이 될 수 없으므로 그리움은 감기처럼 낫는 것이 아니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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