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노예였던 던바는 집필만으로 생활을 하려고 했던 미국 최초의 흑인 작가였다. 《뉴욕타임스》는 그를 “흑백을 아우르는 진정한 민중시인”으로 평가했다. 시를 써서 이름을 얻자 미국과 영국에서 시 낭송회를 가졌던 던바는 여러 소설과 시집을 남기고 서른세 살의 나이에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