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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개리 프로보스트 (Gary Provost)

출생:1944년

최근작
2020년 8월 <내 글이 구린 건 맞춤법 때문이 아니다>

개리 프로보스트(Gary Provost)

미국을 대표하는 글쓰기 전문가
소설가, 전기 작가, 편집자, 기자
전문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글쓰기 학교 WRW(The Writers Retreat Workshop) 설립자

1944년 보스턴에서 태어나 자랐다. 고등학교 졸업 뒤에 히치하이킹으로 미국 전역을 여행했다. 당시 몸으로 할 수 있는 온갖 일을 닥치는 대로 했는데 따져보니 무려 35가지 직업을 거쳤고 나중에 작품을 집필할 때 소중한 자산이 됐다. 여행 중 ‘위대한 소설가의 꿈’을 품고 7권의 작품을 습작했으나 관심을 보이는 출판사가 없자, 29세 때 논픽션 분야에도 뛰어들었다. 그렇게 어린이·청소년 소설, 범죄 소설, 로맨스 소설, 미스터리 소설, 전기 등 힘닿는 한 각종 글을 쓰며 실력을 키운 끝에 22권의 책을 출간했다. 이 중 6권의 범죄 소설 모두가 텔레비전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졌다. 4권의 청소년 소설 중 《데이비드와 맥스(David and Max)》는 아동문학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뉴베리상을 수상했고, 나머지 3권도 전미유대인도서상 등으로 주목받았다. 그 시절 최고 인기 배우였던 험프리 보가트의 전기도 집필했다.
바닥부터 시작해 작가로 성공하기까지 혼자 고군분투한 과정을 바탕으로 글쓰기 교육에도 힘썼다. 강연을 열어 대중에게 글쓰기 기술을 연마하고 출판하는 방법을 알려주었고, 작가와 지망생들이 읽는 잡지 《라이터스 다이제스트》에 오랫동안 작문법 칼럼을 게재했으며, 7권의 관련 도서를 펴냈다. 1987년에는 작가를 대상으로 10일간 합숙하며 오로지 글쓰기 실력 향상에만 집중하는 단기 학교 WRW를 열었다. 이렇듯 작가, 글쓰기 학교 운영자, 언론사 객원 편집자와 기자 등 전방위적으로 한창 활동하던 1995년,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비록 그의 활약은 더 이상 볼 수 없지만 책들만큼은 우리 곁에 남아 사랑받고 있다. 특히 이 책 《내 글이 구린 건 맞춤법 때문이 아니다》를 비롯해 그가 쓴 글쓰기 책들은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 단 한 권도 절판되지 않고 잘 팔리고 있다. WRW 역시 여전히 작가 양성소로서 인기리에 운영 중인데, 이곳을 가리켜 《USA 위켄드》는 작가들에게 “인생을 변화시키는 방학”을 제공한다며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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