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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문학일반

이름:송명희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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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소설의 텍스트와 콘텍스트>

송명희

1980년 『현대문학』으로 문학평론 활동을 시작했으며,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부경대학교 교수,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소장,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회장, 한국언어문학교육학회 회장, 해운대포럼 회장, 달맞이언덕축제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에 『타자의 서사학』 『젠더와 권력 그리고 몸』 『페미니즘 비평』 『인문학자 노년을 성찰하다』,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미주 지역 한인문학의 어제와 오늘』 『트랜스내셔널리즘과 재외한인문학』,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다시 살아나라, 김명순』 등이 선정되었으며, 50여 권의 저서와 시집 『우리는 서로에게 가는 길을 잃어버렸다』 『카프카를 읽는 아침』이 있다. 한국비평문학상(1994), 봉생문화상(1998), 부경대학교 학술상(2002), 신곡문학상 대상(2013), 펜문학상(2019, 평론부문) 등을 수상했다. 현재 문학예술치료학회 창립회장, 부경대학교 명예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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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문학을 읽는 몇 가지 코드> - 2017년 5월  더보기

[머리말] 나는 금년 8월말에 정년을 앞두고 있다. 1973년에 대학을 졸업하고 1975년에 대학원 석사과정에 이어 1977년에 박사과정에 입학한 후 줄곧 한국현대문학을 연구하며 글을 써왔다. 1952년생인 나는 1957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학생 또는 가르치는 교육자로서 학교라는 울타리를 떠나 본 적이 없다. 그러니까 육십 평생을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한 채 살아온 셈이다.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소위 백세 시대라는 고령사회에서 내 앞에 남은 시간들이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평균적으로 볼 때 그 시간들을 적당히 여가나 즐기면서, 즉 여생(남은 인생)을 산다는 가치의식으로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동병상련의 몇몇 친구들이 모이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늘 이야기하곤 한다. 뚜렷한 해결책을 찾을 수는 없어도 이야기를 하다보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감소되기도 한다. 이번 저서인 ‘문학을 읽는 몇 가지 코드-젠더?폭력?상호텍스트성?치유-’는 최근에 내가 관심을 갖고 문학작품을 읽은 방식들이다. 젠더 문제야 오랜 세월에 걸쳐 관심을 가져온 것이므로 새삼스러울 것이 없지만 폭력과 치유는 국문학자로서 문학(영화) 속에 반영된 우리 사회를 읽는 코드의 하나였다. 폭력과 치유에 대한 관심은 결국 인간다운 삶을 저해하는 것, 그리고 상처받은 인간에 대한 인문학적 관심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상호텍스트성은 하나의 텍스트는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텍스트나 다른 텍스트들과의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는 생각으로 텍스트들 간의 상호연관성을 살펴본 것이다. 그동안 내 이름자를 달고 저술한 책이 이것저것 40여 권에 달한다. 앞으로는 연구실적을 학교로부터 평가받는 일도 없을 것이고, 반드시 논문이라는 양식으로 글을 써야 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어쩌면 이제야말로 쓰고 싶은 분야의 글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마음껏 쓸 기회가 찾아온 것 같기도 하다. 근대여성문학을 더 연구하여 근대여성소설사를 집필해 보고 싶기도 하고, 더 많은 독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형식의 글을 써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무엇보다도 시간적 여유가 주어졌다는 것이 가장 고무적인 일인 것 같다. 한국문화사의 김진수 사장님과 편집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2017년 3월 송 명 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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