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기질과 품성이 공동체의 성품을 만들고,
순리를 받아들이고 지혜를 구하는 과정이
모든 교육의 종착점이라는 것을 알게 된 지금이 고맙고 감사하다.
쉼 없이 탐구했던 공부가
시시때때로 닥쳤던 인생의 걸림돌을 치우며 살았던 경험이
나와 타인과 세상을 위해 필요했던 모든 것이었음을
오십이 되어서야 알았다.”
최영선 작가는 문학과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다.
2020년 단편소설 <시크릿박스>로 5.18신인문학상을 수상한 후 도서관에서 ‘길 위의 인문학’, ‘나를 위한 글쓰기’, ‘치유의 글쓰기’, ‘봉인해제글쓰기’를 강의했다. 최영선 작가는 20년 동안 공공기관과 비영리조직, 정당 등에서 갈등 관리와 조직 소통을 교육했다. 리더십 역량개발을 위한 자기이해와 소통 교육 및 인생 이야기 학습을 다수 진행했다. 자기이해를 돕기 위한 ‘타로상담’ 및 교육을 진행한다. 다른 분야를 통합하고 연결하는 강사다.
현재 교육 및 상담 공간인 <마음공간노루숲길>을 운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마돈나, 결혼을 인터뷰하다』, 논문 <비닐하우스촌 주소지찾기 소송을 통한 지역사회조직화사례연구>(공저), <마을공동체 원형을 찾아서>가 있다.
│도서 내용 및 강연 문의│ cysmadonna@gmail.com
마음공간노루숲길 blog.naver.com/cysmadonna
이 책은 결혼한 여자가 자기만의 방을 확보하고 가꾸어 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풍운의 꿈을 갖고 있던 당당한 여성이 엉겁결에 결혼을 한 뒤, 한국 사회에서 결혼한 여자의 신분을 인식하면서 갈등하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자유와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아니, 찾아가고 싶은 이야기다. 울고 웃고 살아가는 평범한 이야기 속에 결국 행복은 자기 안에 숨겨져 있는 희망을 실천하는 과정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