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좋은 친구들’ 소속 극작가 겸 라디오 구성 작가. 광주에서 살고 있으며 2011년 배우로 데뷔한 후 극작, 연출, 스태프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으로 <착한 남자 안희원> <필모그래피> 등을 발표했다.
<2019 희곡우체통 낭독회 희곡집> - 2020년 11월 더보기
분명히 존재하지만 나의 일이 아니므로 지나치던 이야기들이 있다. 이 이야기도 그런 이야기이다. 늘 단단한 벽 뒤에 숨어 있어야만 했던 여성 발달장애인의 ‘성’에 대한 이야기. 왜 그들의 ‘성’은 계속 감춰져야만 했던가. 이 극은 문제에 대한 해결과 결론을 바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저 알리기 위한 이야기이다. 여기 이런 현실이 세상에 존재한다고. 그러니 함께 생각해 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