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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희태낭만 백수를 꿈꾸는 프리랜서 콘텐츠·정책 기획자. 사회 현상의 본질을 넘어 그 이면에 주목하고 싶은 양시론자(兩是論者). 기성세대가 되어 변절을 하더라도 대학생 때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역사가 발전한다는 故 리영희 교수의 말을 교조적으로 따르기 위해 학생운동 언저리를 서성이다가 졸업 후 별 쪽팔림 없이 다양한 직종을 전전하며 소시민으로 생존해 왔다. 한때 유행하던 CD-ROM 타이틀과 여전히 유효한 온라인 콘텐츠 기획도 해 봤고, 3년을 프리랜서 작곡가로 버티며 배도 곯아 보았다. 느닷없이 결혼을 한 후 음악으로는 처자식을 못 먹여 살릴 것 같은 책임감에 회사로 기어들어갔다. 친구 잘 만나 ‘어쩌다 공무원’이 되어 구청과 교육청을 오가게 되었고, 그동안 무관심했던 사회 문제를 속성으로 배우기 위해 뒤늦게 대학원에 입학해 자칭 ‘박사끕’ 석사 논문으로 사회학 석사가 되었다. 지금은 낭만 백수로 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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