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기자, 편집장, 출판사 대표로 이어지는 글쟁이의 일생을 살고 있다. 인풋과 아웃풋의 비례를 철석같이 믿어 읽고 쓰는 일에 게으름이 없고자 하지만, 노안으로 이마저도 쉽지 않다. 엄숙한 인문학책 읽기에 지쳐 덥석 ‘짤고’ 쓰기에 뛰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