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4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유대인으로 태어났다. 15살 때 영국 런던의 소호 지구에서 빵집 도제(徒弟)가 되었다. 16살 때인 1940년, 나치 독일을 피해 부모님을 따라 미국 뉴욕으로 이주해 제빵사로 일하면서 글쓰기를 공부했다. 1947년에 《The Hound》를 출간하면서 작가로 등단했고, 와 등의 매체에 글을 기고하는 칼럼니스트로 활동하였다. 그는 1963년에 《The Rothschilds(250년 금융재벌 로스차일드 가문)》으로, 1980년에는 《A Nervous Splendor: Vienna 1888/1889(황태자의 마지막 키스)》로 미국 국립도서대상에 노미네이트될 정도로 유명한 작가이다. 그 외의 작품으로는 《The Forever Street: A Novel》,《Runaway Waltz: A Memoir from Vienna to New York》등이 있다. 프레더릭 모턴은 역사, 특히 오스트리아의 역사를 소설의 형식을 빌려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작가로 명성이 있다. 그의 작품은 두 번이나 뮤지컬로 공연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그의 책 《The Rothschilds》는 1970년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공연되었고, 《A Nervous Splendor: Vienna 1888/1889》는 란 이름의 뮤지컬로 각색되어 세계 여러 나라에서 공연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작년에 <황태자 루돌프>라는 이름의 뮤지컬로 공연되었다.
과거 150년 동안 로스차일드 가문의 역사는 놀랍게도 서유럽의 야사(野史)였다. 로스차일드 일가가 어떻게 해서 위대한 가문이 되었는지, 어떻게 해서 오늘날까지 수성(守城)할 수 있었는지는 탁월한 사업 능력만으로는 설명이 안 된다. 가족을 힘의 원천으로 쓸 줄 아는 장인의 손에서 그 뿌리를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