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시절 컴퓨터 전공의 공학도였지만 부전공으로 시작한 사진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졸업하고는 카메라 한 대만 달랑 들고 내로라하는 사진 작가들이 즐비한 광고 사진계로 뛰어들었습니다. 이쁘고 고운 인물 사진보다는 뭔가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숨어 있을 것만 같은 꼬물꼬물한 미니어처를 카메라에 담는 일을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