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연극회 출신으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이방인> <코끼리> 등에 출연했다. 특히 190cm가 넘는 장신으로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럭키’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고, 레이먼드 카버의 소설을 각색한 모노드라마 <코끼리>에선 일방적 희생이 강요되는 가족 관계가 힘에 부친 중년의 가장으로 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