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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카를 하인리히 바게를 (Karl Heinrich Waggerl)

최근작
2000년 10월 <내가 사랑하는 것들>

카를 하인리히 바게를(Karl Heinrich Waggerl)

카를 하인리히 바게를은 1897년 오스트리아 바드 가슈타인에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났다. 1차 세계대전 참전 후 바그라인에서 교직 생활을 하던 그는 1923년 무렵부터 본격적인 글쓰기에 전념한다. 1930년 첫 소설 <빵>을 출간한 데 이어 1931년 <진한피>, 1934년 <주님의 해>, 1935년 <어머니들>을 발표하면서 간결하고 유머러스하며 서정적이고 소박한 문체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도 활발한 저술 활동을 늦추지 않던 그는 세계대전 이후 작은 수필 쪽에 주력하면서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 등 독일어권의 일약 유명한 작가로 떠오른다. 그의 책은 5백만 부 이상이 팔렸으며 12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대표적 수필집으로 <바그라인 일기>(1936), <유쾌한 식물원>(1950), <일년 중 가장 고요할 때>(1956)등이 있다. 사진에도 재능을 보였던 그는 1973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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